▲옥동교회 엄용식 목사 사람들은 사람을 평가할 때. 겉으로 드러난 얼굴을 보고 평가합니다. 또는 학벌이나 사회적인 지위나 재산으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의 성품이나 사상을 보고 평가하기도 합니다.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간성이 결정되고 삶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착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되고. 악한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사람이 되고.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비뚤어진 사람이 되며. 깨끗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 되고. 더러운 생각을 하는 사람은 더러운 사람이 됩니다. 반면에 가장 한심한 사람은 생각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생각 없이 말하고. 생각 없이 결정하고. 생각 없이 행동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를 가나 환영받지 못하고 도리어 머리가 빈 사람이라고 욕을 먹습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또 이렇게 행동하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짐승과 다름이 없습니다.성경 가운데 잠언 23장 7절을 보면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지고 그 사람의 가는 길이 달라집니다. 생각하는 것은 마치 씨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선한 씨를 심으면 선한 열매를 거두고. 악한 씨를 심으면 악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이처럼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됩니다. 그런데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생각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각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하고. 생명을 살리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한다면 그 일은 아무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슈바이처. 간디. 마더 데레사 등 역사 이래로 존경받는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생명을 살리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목사는 자나 깨나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과 섬김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고. 정치인으로 나서는 사람들은 최치원 선생님과 같은 목민관을 꿈꾸며 어떻게 하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까 생각해야 하며. 공무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로서 좋은 심부름꾼으로 서기 위하여 깊이 생각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좋은 물건을 값싸게 공급할까를 생각해야 사람도 얻고 돈도 버는 것입니다.그래서 사람에게는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철학이 있어야 하고. 사업철학이 있어야 하며. 공부하고 일하는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철학은 자신의 분명한 삶의 가치관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무엇이 가장 귀한 것인지.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아야 삶의 목적이 달라지고 삶의 목표가 달라집니다. 일을 하기 전에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가치관입니다. 이것이 바로 서지 못하면 하는 일마다 악수를 두게 되어있습니다. 선거철입니다. 정치를 하기 전에 어떤 가치관으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의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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