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1년 앞둔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총동창회(회장 최인호)가 제54회 졸업생들의 주관으로 지난 15일 본교에 총동창회를 개최됐다.초록빛 싱그러움이 물들고 있는 이날 '모교사랑! 동창사랑! 지역사랑!'이란 슬로건으로 수많은 동문이 원근각지에서 동문 2000여명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배상만 사무국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다음회기인 상임부회장 이일수동문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라 개교 100주년을 향한 역사적인 총동창회를 개최 한 것.이날 주관회기인 제54회는 재학시절 은사인 고우석. 이방환. 김문수. 한진우. 한경식 은사를 초청하여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스승님의 은혜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 것을 다짐. 그간 총동창회가 발전하기까지 헌신해온 이재덕 직전회장과 배상만 상임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조길래 본교교장이 역시 이재덕 직전회장과 박성호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총동창회를 주관한 제54회는 본교에 학교 발전지원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하고 모교를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쌀을 기부받아 10㎏ 300포대를 한경택 함양읍장에게 전달했다.최인호 총동창회장은 “모교사랑! 동창사랑! 지역사랑의 슬로건을 보듯 본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함양지역의 중추적인 초등학교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싱그럽고 만물이 약동하는 계절과 함께 함초인의 영원한 보금자리. 제16회 총동창회에 참석한 모든 동문들께 영광과 행운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길래 교장은 환영사에서 “천연기념물인 학사루와 느티나무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두루 갖춘 우리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들을 배출한 함양고을의 중심학교다. 우리학교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공동체를 고객처럼 섬기며 학생중심의 명품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모교”라며 “머무시는 동안 옛 교정에서 100주년을 향한 후배양성의 교육의 장을 둘러보며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내빈 축사로는 전 경남도의원이며 제13대 총동창회를 역임한 임창호 역대회장이 축사를 마치고 2부 행사로 건배제의와 더불어 각 기수별 노래자랑을 벌여 신록의 5월 하늘에 하모니를 이뤘다. <김연은 객원기자>nugal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