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 195명의 원아들이 5월20일 우체국과 경찰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우리 동네’를 주제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 함양읍에 위치한 공공기관인 우체국과 경찰서를 방문하여 교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다. 우체국에서는 우체국에서 하는 일(편지. 저금. 택배)과 편지가 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 듣고. 사전활동으로 유치원에서 준비한 부모님께 보내는 그림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직접 넣어보고. 언제 우리 집에 배달되어 엄마 아빠가 받게 되는 지 물어보기도 하였다. 경찰서에서는 경찰관이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무전실에서 다른 곳에 있는 경찰과 무전기로 직접 대화를 해 보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그리고 경찰서 안에 있는 유치장을 둘러보고 신기해하면서도 개구쟁이들이 ‘나쁜 일을 하지 않아야지...’하는 표정으로 잠시나마 진지해지기도 했다. 또 경찰차 내부를 관찰하고 비상용 호각을 선물로 받는 등 '우리 동네 기관 돌아보기'를 통해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유아들이 알게 되었고.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의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