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換骨奪胎) : 뼈를 바꾸고 태를 벗겨 면모를 일신함(바꿀換. 뼈骨. 빼앗을奪. 아이밸胎)  탄생의 배경어느 날 왕자교가 강에서 뱃놀이를 하고 있는데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배가 두둥실 떠내려왔다. 배 위에는 일곱명의 도사가 타고 있었다. 그 중 한 도사가 그를 끌어올려 배에 태우더니 이상한 술병을 가져와서 둘은 실컷 술을 마셨다."이보게 젊은이 한잔하세"모습으로 봐서는 자기 막내 동생쯤으로 밖에 안 보이는 사람이었다."술을 주는 건 좋지만 나이가 어찌 되었기에 그리 함부로 말하는가?""글세. 다들 그렇게 생각할걸세. 그냥 마시게나"이 말에 기분이 몹시 상한 왕자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려 하였다. 곁에 서 있던 다른 도사가 "이 어른은 우리의 수장으로 3.500세가 되시는 분이라네"라고 말했다.왕자교는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으나 더 이상 나이를 가지고 다툴 수가 없었다. 술잔이 오가면서 취기가 돌고 기분이 풀렸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왕자교가 따르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술이 도사가 따르면 거침없이 끝없이 흘러 나왔다. 이 술은 환골탈태되는 술이었다. 그는 이날 술을 마시고 신선이 됐다고 한다.여기서 환골탈태는 '그 사람의 모습이 확 달라졌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사람의 모습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전과 달리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이 될 만큼 모습이나 일이 달라진 것을 가리키게 되었다.  생활에 활용의 예오는 6월2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들의 선거가 실시되는데 후보들이 우후죽순처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지방자치제 실시 후 우리나라 여러 지자체가 공무원들의 봉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부도 일보직전의 파산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빚을 내서 호화청사를 짖고 각종 행사를 벌려 예산을 탕진하면서 가장 고귀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망가뜨리는 철없는 단체장들이 도처에서 미사어구로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이런 사람을 뽑은 주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묵묵히 근검절약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훌륭한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출마자와 유권자 모두가 환골탈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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