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학교인 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와 마천초등학교(교장 정순호)가 함양 토속어류생태관과 국유림 관리소에서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수동. 마천초 3학년생 34명은 지난 5월18일 하림에 있는 토속어류생태관에서 3D 영화 관람을 했다. 용추계곡에 있는 고기들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차츰 병이 들어간다는 내용인데 배경이 용추계곡이라서 흥미로워했다.다음은 토속어류 전시관을 관람했다. 황쏘가리. 피라미. 가재. 퉁가리. 납자루. 쉬리. 꺽지 등 재미있고 매력적인 이름에 걸맞는 물고기와 작고 앙증맞은 고기들을 보고 학생들은 또한 환호성을 질렀다. 고기들도 학생들을 보고 반가운 듯 몸놀림이 더욱더 경쾌했다. 이어 철갑상어 양식장에서 크고 작은 철갑상어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이후 국유림관리소에 도착. 숲에 대한 이야기를 숲 해설가로부터 들으며 숲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나무 공작 교실에서 나무 조각으로 목걸이와 장승을 만들었다. 재료는 나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서 나온 것들을 재활용했다.체험학습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며 학생들은 “선생님. 오늘은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우리고장 함양이 정말 자랑스러워요”라며 함양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값진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