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영등포구청장 후보(무소속)가 지난 5월12일 영등포구 당산동1가 진로상가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형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과 고향 함양의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아버지께서 두번 구청장 했으니까 이제 그만둬라고 하시길래. 본인 또한 마음을 3분의2정도는 접어섰다. 많은 고심 끝에 5일 동안 여러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하시는 말씀이 '네가 시작한일들 네가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영등포는 이제 꿈틀거리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을 듣고 무소속후보로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무소속후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본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구청장이 가문의 업적도 아니고 개인의 영광도 아닌 영등포 구민의 영광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 지난 6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즐겁게 일을 했다. 공천을 못 받은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본인이 못나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너나 할 것 없이 우리는 하나이고 구민모두가 구청장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출정식을 가진 김 후보는 “김형수는 합니다! 영등포 됩니다! 우리가 합시다! ”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정진원(영등포 사회복지 협의회장) 본부장을 중심으로 선거 캠프를 가동했다. 최상렬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