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8일. (주)인산가 본사가 있는 함양읍 죽림리 일대에서는 불세출의 신의(神醫)로 불렸던 인산 김일훈 선생 탄신 10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인산의 날 축제’가 열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형버스 13대와 자가용 등을 이용해 8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날 인산가를 찾았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패가 길놀이로 흥을 돋운 뒤. 인산가 문화관에서 인산의 발자취를 새겨보는 동영상 상영과 손양희 국악팀. 신시예술단의 공연에 이어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인산가 김윤세 대표의 인사말과 인산 선생의 장남인 김윤우(단국대)씨가 가족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공연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인산의 날 축제’는 죽염이 우리 고장 함양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