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서춘수후보가 도의원에 등록하자 기존 도의원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이날 유성학후보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군수후보로 한나라당 공천경선에 탈락한 후보가 본인의 입신을 위해 명분도 없는 일을 저질러 군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천여론 경선에 낙선하자 합의한 사안을 인정하지 않고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다 그것도 여의치 않자 선거등록 마지막날에 도의원 후보로 등록했다"며 "이는 군민의 위한 사람이 아닌 일신의 영달을 위해 자리욕심만 내는 사람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문정섭 후보는 "서로 나이는 다르지만 45년 지기 친구와 시가지 중심에 마주보며 싸워야할 기구한 운명"이라며 한숨을 토해냈다. <선거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