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는 5월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중 하나인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지진.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에서 제외 될 수 없다는 지진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에 훈련 목적을 두었다.훈련 내용은 10시부터 20분 동안 중계되는 KBS 라디오에서 전달해주는 안내 방송에 따라 우선 실내에서 긴급하게 실외로 빠져나가는 것과 밖에서 안전하게 몸을 피하는 훈련을 했다. 모의 훈련이라 침착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는데 성공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남겼다. 훈련할 내용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일이 어려웠고 안내되는 방송의 내용도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내용들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체험하기를 좋아하는데 그냥 밋밋한 방송과 훈련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았고 과연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 훈련이었다. 군청이나 소방서 등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훈련 요원을 양성해서 최소한 학교 훈련만큼은 방문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