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성)는 못자리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기 설치 된 일부 못자리에서 금년에는 이상기후로 인한 입고병. 뜸묘 등 못자리 병해가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생육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4월하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4℃정도 낮게 경과하였고 일조량도 4월하순 기준 평년보다 35시간이 부족하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모의 생육이 늦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에 접어들면서 평균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등 기상여건이 호전되고 있으나 추석 전 햅쌀 출하용으로 재배하는 못자리나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중심으로 못자리 병해 발생과 하우스 육묘를 하는 농가들 중심으로 한낮 급격한 고온으로 인한 피해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생육이 부진한 모는 3번째 잎이 나왔을 때 상자당 질소 1∼2g을 100배의 물에 타서 웃거름을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고 부직포나. 하우스 육묘농가에서는 한낮 고온기에는 부직포나 비닐 등 피복물을 벗겨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못자리 초기에는 육묘상자 위로 물이 넘어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고랑에만 물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비가 와서 부직포 위에 물이 고이게 되면 모가 눌려서 생육이 비정상적으로 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의 기초는 건전한 모를 생산하는데 있으므로 기상여건을 감안 못자리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