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지방선거 함양군수 출마자인 이철우(61) 후보가 5월3일 "함양의 위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4대 정책과제와 28대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하게 따질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들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따라 작성했다"고 밝혔다.이 후보의 4대 정책과제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부자 되는 농업도시 △창조적 문화도시 △교육이 강한 도시로 나누어지며. 각 과제에는 7개의 세부공약이 포함됐다.특히 눈길을 끈 공약은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에 대비해 함양의 지역주권을 세우기 위해 '함양행정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정책의제를 다루고. 함양을 중심으로 한 거함산 행정구역통합에 대비하겠다는 것. 또 지역주민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은 농민과 자영업. 상공인. 시민단체. 사회단체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함양 한들 신도시 개발은 10만 인구를 달성하기 위한 도시기능을 재정비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또 이 후보는 함양을 '창조적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양스포츠파크를 건설하고. 실내·야외수영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함양문화재단 건립은 군 지역에서는 처음 나온 공약이어서 함양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당히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