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일 지방선거 출마자들 20여명이 차례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자체적인 필승결의를 가졌다.하지만 문정섭 도의원 예비후보자는 사무실 개소식을 갖지 않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7일 문정섭 도의원예비후보자를 찾았다. 문 도의원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이란 절차도 있었고 유권자들에게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개소식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개소식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좋지만 친인척 및 동창이나 단체 그리고 직·간접이해 관계자들이 화환과 화분을 매번 개소식 때마다 전달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문 후보자는 "언제부터인가 개소식에 들어오는 화환이 세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어떤 후보는 화환이 수십개 들어 왔더라. 어떤 후보는 수백개 들어 왔더라는 이야기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으며 하루밖에 주어지지 않는 화환전시의 낭비성을 대신해 쌀을 받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줄까도 생각했지만 이 또한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해서 개소식을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