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螢雪之功) 형창설안(螢窓雪案)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함.(반딧불螢. 눈雪. 창窓. 갈之. 공功. 책상案)  탄생의 배경중국역사상 12열국 중 동진은 문화가 가장 활짝 꽃피운 나라였다. 시에서는 유명한 도연명. 그림에는 고개지. 글씨에는 왕희지가 있으니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인들이 모두 이 나라 출신이다.이 나라에 차윤이란 선비가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공부하는데 취미를 붙여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하여 책을 읽기 위해 불을 켤 기름도 구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차윤은 여름이 되면 깨끗한 비단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다 수십마리의 개똥벌레를 잡아넣고 밤이 되면 이것으로 책을 비추어 가며 읽기를 계속했다. 그리하여 형창이란 말이 나왔으며 그 결과 후에 벼슬이 상서랑에 이르렀다.또 같은 사대에 손강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젊어서부터 딴 곳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착하게 공부하는데만 정신을 쏟았다. 그러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불을 밝힐 기름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겨울이면 눈에 비추어서 책을 부지런히 읽었다. 그 결과 뒤에 벼슬이 대사헌에 이르렀다. 한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상을 설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눈빛에 책을 읽은 이 사람의 한 일에서 따온 것이다.  생활에 활용의 예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식에서 형설지공. 형창설안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하는 칭찬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