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도북리 한 과수농가에서 지난 5월7일 정경주(76세) 할머니가 이른 아침부터 액과를 솎아내고 있다. 최근 때늦은 추위와 잦은 비 등으로 사과꽃이 냉해를 입지 않았을까 할머니의 마음은 애간장이 녹지만 사과꽃의 향기와 연분홍 잎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편 함양사과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도북사과 단지는 70여 농가(90㏊)에서 2.700톤을 생산해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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