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효리입구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보면 구남정사가 있다. 그곳에서 창주유계(계장 임채석)를 5월1일 유림 34명이 모여 정기 모임을 가졌다.“구남(龜南)은 구천서원 남쪽에 있다하여 명명 하였다” 한다. 문을 들어가면 우측에 관리사가 있고. 본채 동쪽실은 동봉재(東峰齋). 서쪽실은 창주재(滄洲齋)이다. 동봉재는 창주의 손자인 충신 정희운 (鄭熙運)을. 창주재는 정광연(鄭光淵)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실이다.이날 임채석씨가 계장을 내임유사 정이상 외임유사 문영일씨가 선임되어 임기는 3년이다. 78년 동안 계원으로 300명이 입계했다. 그 중에 대부분 사망하고 매년 신입계원을 영입하고 있다. 가입자격은 없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창주유계는 정광연선생을 기리고자 후손들이 1932년에 구남정사를 창건하고 매년음력3월18일에 유계(儒?)을 한다. 이날 이강택 안의 전면장과 서영재(건설업)씨가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매년 진주. 거창. 산청유림도 이곳을 찾고 있다.정광연(1600-?)선생은 호는 창주요 관향은 하동이라. 일두선생의 현손인 송탄 정홍서(1571-1648)선생의 차남이다. 선생은 황산도(경주의 노곡) 찰방(종6품 현령급)을 역임했다고하며 춘수당 정수민(1577-1658)선생이 지은 국역 천령지에 서문을 지은 것이 유명하게 되었다. 유림면 대궁리 감모재 앞에는 면암 최익현 선생이 지은 창주선생의 묘비가 있다.남계서원을 중심으로 서원문화 관광벨트 사업에 본 정사도 시설개선하여 관광객 유치가 되길 참석자들은 바라고 있다.  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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