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4일 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는 전교생 45명(유치원 포함)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한 제2회 '서하초 연화산 한마음 가족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산행은 적은 학생수로 인해 정상적인 운동회를 체험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가족의 정과 친구들의 우정.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와 더불어 작년 기백산에 이어 올해는 수동면 연화산에 등반함으로써 내가 사는 고장을 조금 더 알고 사랑하게 되는 애향심 또한 기를 수 있었다. 산행 출발 전 준비운동과 함께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출발한 서하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등산길이 험해지자 너도나도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에 서로 힘을 얻으며 산행을 계속했고 마침내 연화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다.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모두가 함께 먹는 점심 도시락은 꿀맛 그 자체였다. 서희진(6년) 학생은 “작년 기백산은 많이 힘들었지만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다. 모두가 더 많이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