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 휴업일이 아닌 토요일마다 다목적실에 모여 토요 수채화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4.5.6학년 학생이며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수업을 시작한다. 토요수채화교실은 서하초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희망 키움 사업의 하나이며 방과 후 수업을 마련. 지역적 여건으로 다양한 영역의 학습기회를 가지기 힘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오은화(6년) 학생은 “비록 2주마다 한번씩이지만 너무 재미있고 이젤 앞에 앉아 있으면 내가 마치 진짜 화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토요수채화교실 방과후학교 강사는 공간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전영숙 원장이다. 전 원장은 “비록 멀고 힘들지만 열심히 배우려는 서하 어린이들을 보면 나도 의욕이 솟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