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1일 함양농협 김재웅 조합장이 이달 말쯤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육묘장을 찾아 발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함양농협이 운영하는 육묘공장이 농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함양농협 김재웅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협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벼 자동화 육묘공장 운영. 지역농업인에게 우량양묘 공급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김 조합장은 “최첨단 자동공정 함양육묘장은 전국 최대 규모로 올해는 10만여 상자를 생산 가동하고 있으며 FTA. 수입 개방과 노동력 부족 등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농가의 경쟁력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즘 육묘장에서는 어린 육묘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으며 노동력 감소. 농촌사회 고령화로 인한 모판설치가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함양농협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육묘장은 농업인들이 못자리를 만드는 번거로움과 일손을 덜 수 있어 반기고 있으며. 일반 못자리에서는 30~40일 걸리지만 육묘장에서는 15∼20여일로 10~15㎝ 정도가 되면 모내기할 논으로 보내지는 속성기법으로 재배돼 볍씨 영양분이 남아 모가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한편 함양농협 육묘공장은 함양군과 정부가 지원하고 함양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지역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2천여만원을 들여 3.305㎡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의 벼 자동화 육묘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