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과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린 위천수 강기슭에 자리한 위림초등학교(교장 정경화)가 지난 4월17일 본교 교정에서 6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3주년을 맞이한 제27회 총동창회를 제25회(회장 강의구) 동문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내빈으로 한경택 함양읍장. 노익한 함양축협 조합장. 김판수 함양군새마을협의회장 등과 본교 정경화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근각지에서 동문의 우정으로 참석한 가족 등이 4월의 계절. 밤하늘을 달궜다.이날 동창회 개회에 앞서 지난 동창회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전 이용원회장과 김영환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전 재경동문회 정종진 회장에게도 표창패를 전달했다.강의구 주관회기 회장은 “추억 어린 동심을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나마 시간을 허락하여 동창회에 참석해 주신 선후배 동문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간의 건승을 빌어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완연한 봄이지만 전 세계가 경제가 어렵고 국가의 비상사태인 천안함 사고로 대회를 조촐하게 준비했지만 모두들 동문의 우정으로 너그러이 용서하고 뜻깊은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본교 정경화 교장은 “우리 위림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한지 63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님의 자취가 스며있는 천연기념물 제154호인 함양상림과 맑은 위천수를 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며 57명의 어린이와 19명의 교직원이 즐겁고. 정답게 오순도순 생활하고 있다”며 “훌륭한 선배 밑에 향후 학교를 자랑하고 빛낼 후배가 다니는 모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미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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