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촛불은 자신의 몸을 태워 온 방안을 밝힌다고. 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몸을 태우는 쪽은 타인이고. 자신은 밝은 방안에 앉아 있는 쪽이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얼마나 가증스러운가.  이외수의 '말더듬이의 겨울수첩'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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