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8회 함양군 장애인 위안잔치가 함양고운체육관에서 지난 20일 오전 11시.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다수와 함양군 관내 거주 장애인. 장애인 가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열렸다.함양군 장애인 협회 서윤권 회장은 “불철주야 항상 군민 복지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심초사 지극한 정성을 다하고 계시는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의 함양군 장애인 협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장애인 후원회. 여러 사회봉사단체의 협조와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시대는 왔으나 아직도 우리사회 도처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사회적 제도적 차별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장애인들부터 앞장서 노력하자”고 말했다.함양군 장애인 후원회 박종민 회장은 “우리고장 함양에 거주하시는 장애인들은 여타지역 거주 장애인들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살아오셨으며 그러기에 우리 함양을 더욱 밝은 고장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기여해 오셨다. 우리 비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에게 가지는 편견의 마음이다”며 “몸에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은 생활이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지 그것이 죄가 될 수 없는 만큼 우리 비장애인이 먼저 의식을 전환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함양을사랑하는모임 이현재회장과 함양읍사무소 최유림씨가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농협나누미봉사단 심정숙. 함양군의용여성소방대 김은미. 적십자 상림봉사회 박 정. 함양읍 교산리 김순옥. 함양농업협동조합 권덕상씨 등 5명이 함양군수 표창을. 함양군청 생활지원과 박혜경씨가 한국 지체장애인 협회 중앙회장 감사패를 함양군청 건설과 전홍식씨가 경남협회장 감사패를. 그리고 청년회의소 김정희씨와 라이온스 서희원 회장이 함양장애인협회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함양군 장애인 후원회가 2백만원의 후원금과 타올 1천5백매를 기증했으며 서울 의료기 박동구 대표가 지팡이 150개를 기증했다. 기념식 후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투호. 팔씨름. 줄다리기. 풍선터트리기와 경품행사가 성대히 열려 참석자 모두를 흥겹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