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펜팔 결연을 맺고 있는 뉴질랜드 Featherstone 학생들과 위성초 6학년 학생들. 위성초등학교(교장 조은환)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다름 아닌 위성초 원어민 교사 제시카의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한 것. 제시카 선생의 아버지는 뉴질랜드 Featherstone school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더욱 특별하다.평소 한국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딸을 통해 자주 들으셨다는 제시카의 아버지 제프 썰스톤씨는 한국 여행기회가 되면 가장 먼저 딸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를 들르고 싶다고 했다. 이에 4월9일부터 1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신 제시카 부모님을 위성초등학교에 초청해 즐거운 한국학교 나들이의 시간을 가졌다.조은환 교장의 도움으로 이곳 저곳 체험센터를 견학하고 학생들의 수업하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제프 썰스톤씨는 “학생들이 밝고 명랑하다. 한국의 교육시설이 매우 좋은 편이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영어체험센터를 방문한 후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한 노력이 느껴진다. 영어공부를 위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집중투자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놀랐다”며 감탄했다.이번 제시카 선생의 부모님 방문으로 위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다. 다름 아닌 제시카 아버지의 주선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Featherstone school 학생들과 펜팔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펜팔은 Featherstone school의 5∼6학년 학생과 위성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특기적성교육 수업을 듣는 5∼6학년 학생과 6학년 희망학생들을 선발해 편지를 주고 받게되었다. 첫 번째 교환편지를 전해 받은 6학년 학생은 “영어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평소 원어민 교사와의 의사소통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위성초는 전담교사를 통한 적응 멘토링을 실시할 뿐 만 아니라. 교직원 친목회 행사에도 참여토록 해 깊은 유대관계를 쌓고 있다. 이번 제시카 선생의 부모님 방문에도 영어전담교사와 교장선생이 함께 함양을 여행하기도 했다. 함양의 용추계곡과 서암정사를 둘러본 제시카 선생의 부모님은 “한국의 경치가 아름답다. 그리고 함께 동행해준 선생님들의 도움과 설명 덕에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