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제2기 영재학급 입학식이 지난 4월14일(수) 입학생 및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재학급은 영재교육 진흥법(2001.1.29. 법률 제 6400호)에 따라 수학. 과학 분야의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영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계발. 영재의 적성과 품성을 함양해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지난 3월9일 모집공고를 내 5학년 학생 11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영재성 검사와 2차 학문적성 검사를 통해 2배수의 인원을 선발. 3차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함양초등학교 영재학급의 교육과정은 교과와 관련한 학생들의 관심 주제 및 문제를 학생 스스로가 심도 있게 탐구한 후 해결하도록 해 창의적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실험학습. 체험활동. 캠프활동 등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편성하고 학기 중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간 총 130시간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진주교육대학교 초등과학교육과 공영태 교수의 자문 및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억섭 교감은 "영재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훌륭한 성취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별되는 학생으로 정규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관심 분야를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개인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넘어서 전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