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천사령)은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 유입을 막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군은 올해 1월7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상황 체제로 돌입.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소독 및 앞서 배부한 임상증상 체크리스트를 활용. 의심가축 발생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또한 완벽한 방역을 위해 읍면 질병예찰반(11개반). 수의사 및 가축방역사를 동원해 관내 1.800여호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일일 전화예찰 및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우제류 사육농가의 자가방역을 위한 2.700kg. 6천만원 소독약품을 공급했다.축산 공동방제단 운영을 강화하여 소규모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확산. 인근지역 발생 등 유사시를 대비해 주요도로 이동통제소 설치·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가축시장을 9일부터 잠정휴장해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시키고. 도축장.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축협 생축사업장에 대한 소독약품 지원 및 소독실태 점검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했으며. 축산농가를 포함한 전 군민들에 대해 해외여행 자제 및 귀국 시 최소 3일간은 농장방문금지 홍보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발생한 O형 구제역 바이러스는 감염된 돼지에서는 소에 비해 최대 3.000배까지 빠른 속도로 증식·배출되므로 더욱 주의하고 긴장해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물론이고 현장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공수의사. 가축방역사. 가축질병 예찰요원 및 모든 군민들이 협력하여 구제역으로부터 함양군을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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