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11일 3일 동안 진주에서 열린 2010 경남 초·중학생 체육대회에 출전한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농구부가 초등 군부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날 대회에는 총 6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작년도 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 우승팀인 함안 가야초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6학년 9명의 학생들로 조직된 함양초등학교 농구부는 2008년부터 아침. 점심. 그리고 방과 후 시간은 물론 방학까지 시간을 쪼개어 구슬땀을 흘리며 꾸준히 연습한 결과 한층 더 향상된 실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초·중학생 체육대회를 제패.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이번 쾌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도교사(김국광. 민영규)와 학생들 모두가 농구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꾸준히 노력해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값졌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표승옥 학생은 “연습을 할 때에는 힘들고 하기 싫었지만 우승을 하고 나니 너무 기쁘고.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