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봉사활동 체험기회 제공 함양고등학교(교장 유병주)가 지역 복지시설인 연꽃요양원. 함양정신요양병원과 지난 4월2일 봉사활동 자매결연을 맺었다. 함양고는 평안실버타운과 1학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 봉사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교육감표창을 받은 바 았다. 학생들은 자매결연 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는 동안 봉사의 기쁨은 물론 ‘어른공경’의 소중한 가치를 배워왔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가족의 의미와 기능.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같은 사회적 가치는 물론. 나이 듦과 같은 인생의 의미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배우는 참교육을 경험해 왔다. 이 같은 지속적 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삶의 습관이 몸에 밴 학생들이 최근 자신들 스스로 인근의 여러 요양시설을 찾아 방문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다. 이에 학교에서는 올해 학생들이 많이 찾는 연꽃요양원과 함양정신요양원과 자매결연을 추가로 맺어 학생들이 좀 더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봉사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배려하기로 한 것이다. 유병주 교장은 “최근 몇 년에 걸친 우리학교 교육역량의 성장 원동력은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열의에 의한 것으로. 이에 우리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을 지역의 인재로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학생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고는 지역의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나가는 한편. 함양군 라이온스 클럽 산하의 레오클럽으로 가입해 학생들이 좀 더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함양고 학생들이 함양지역의 약자들을 찾아 그들을 삶을 살피는 가운데 공동체 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여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