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D-60여일 6·2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한 주. 정가는 숨가쁜 하루 하루를 보냈다. 한나라당 공천신청 마감일인 지난 3월22일에 앞서. 신성범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함양사무실에서 도의원. 군의원 등 공천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9일 만남을 갖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공천신청자와 무소속 행보에 따른 정가의 이슈를 정리했다. 정가의 최대 이슈인 한나라당 함양군수 공천대열에 무소속 현 군수가 가담하면서 정가의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일 한나라당 군수 공천신청 결과처럼 3명의 후보가 신청을 마친 이날 배종원 의원이 군수출마를 접고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군수를 접을 경우 유력한 도의원 후보로 거론됐으나 군의원을 선택해 정치적 이해득실 보다 의리를 선택함으로써 인간미에 대해 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이에 앞서 천사령 군수 입당이 확정된 다음날인 3월10일 박종환 서장이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 무소속을 선언했다.도의원은 의외의 경우다. 군수 공천자의 런닝메이트로 전략공천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가 정가의 분석이었으나 2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으며 공천에 탈락한 후보는 불출마를 전제로 했다고 전해진다.군의원의 경우 가 선거구가 제일 쉬운 지역이다고 알려졌으나 배종원의원이 군의원 도전을 선언함에 따라 어느 후보도 안전권에 없다는 정가의 분석이다. 먼저 6명의 공천 신청자 중 비례대표를 포함한 4명이 현직이라는 점에서 공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나 선거구 역시 변수가 있는 지역이다. 수동에 이어 두 번째로 유권자가 많은 마천면의 단일후보 움직임이다. 공천신청 전까지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조율에 실패해 두 후보 모두 무소속인 상태이나 단일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다 선거구 역시 가 선거구처럼 유력한 도의원 후보가 군의원으로 전환하면서 폭풍전야다. 그나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탁정준씨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는 26일 함양군수 후보에 대해 면접을 가졌으며 오는 30일에 도의원 공천 신청자에 대해 면접을 가질 예정이다. 또 군의원에 대해서는 4월 초에 면접을 갖고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