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5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에서는 6학년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고. 그릇된 성문화의 노출로 인한 잘못된 성의식을 건강한 성의식으로 바꾸어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함양군청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경남해바라기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색 성교육을 실시했다. 탁틴〔TAC TEEN(Thinking Acting Changing Teenager)〕 이란 ‘생각하고. 움직이며. 변화하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내일여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이동 성교육장이다. 대형버스에 성교육과 관련된 영상물과 전시물을 설치하여 열린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생명존중과 자아 존중감.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이날 교육은 내일여성센터와 해바라기센터의 강사가 사춘기의 몸과 마음의 변화. 남녀간 신체의 차이. 성폭력 예방. 밝고 아름다운 성 등을 주제로 하여 약 2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사례별 성폭력 예방법을 알아보고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실제 크기의 태아 모형을 관찰해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임산부 모형에 손을 대고 직접 태동을 느껴보거나 실물크기의 신생아 인형을 안아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이 날 성교육을 받은 6학년 학생들은 “내가 엄마 뱃속에서 이렇게 태어났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잘 몰랐던 성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배우다 보니 내 몸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이번 이색 성교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할 때마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초등학교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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