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3월19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내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 3∼6학년 학생이 참여해 과학상상그리기. 기계과학. 로켓과학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과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실습에 익숙해있던 학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행사에 임했다. 로켓과학 부문은 특히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전에 만든 물로켓을 운동장에 나와서 발사할 땐 잔뜩 기대에 찬 학생들의 눈동자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뻥!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물로켓은 아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은 날로 중요해지지만 학생들은 과학을 어려운 과목이라 여기고 일반인과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과학적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