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요즈음 함양읍 뇌산마을은 올해 칠순을 맞이하는 신사생 8명이 공동으로 경비를 조성해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순잔치 및 경로잔치를 베풀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신사생 8명은 마을내 이웃간 정을 돈독히 하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한경택 읍장은 신사생 부부 전원에게 단체사진을 촬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사람이 태어나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나이를 먹지만 이렇게 한 동네에서 같이 성장하면서 아무런 탈 없이 아들 딸 다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계신 것에 축하하며 100세 이상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마을청년들은 칠순 생신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어르신들은 맛있는 음식과 잔치에 어울리는 음악과 춤. 새마을지회(단장 박학래)의 무료공연을 펼치는 등 흥겨운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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