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內憂外患) : 안의 근심과 밖의 재난(근심걱정에 사는 것을 뜻함)(안內. 근심憂. 바깥外. 근심患) 탄생의 배경송나라에 환원이라는 대부가 있었다. 그는 지성을 다해 진과 초를 설득하여 송나라 서문 밖에서 양국의 대표자가 조약을 조인케 하였다. "이제 두 나라는 서로 침범하지 않을 것이며 어느 나라에 환란이 있을 때엔 서로 돕는다. 두 나라에 복종하지 않은 나라가 있을 때에는 두 나라가 연합하여 함께 정벌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남북을 대표하는 두 나라가 평화를 유지함으로써 천하의 소란을 가라앉히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약속은 겨우 3년이 지나서 깨진 것이었다. 초나라가 진나라와 의논없이 정나라를 침략함으로써 조약은 깨졌다. 이듬해에는 진의 영공과 초의 공왕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언릉이라는 곳에서 맞붙게 되었다. 이 싸움에서 초나라의 공왕은 눈이 화살을 맞고 패하여 도망을 치고 말아 초나라의 기세가 크게 꺾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낙서라는 이는 진나라에 항거하는 정나라를 치기 위해 동원령을 내렸었다.이때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하자 범문자가 반대했다. "제후로 있는 자가 반란하면 이를 토벌하여야 함이 마땅한 것이지 그를 돕게 되면 나라가 혼란해지는 것이요"낙서가 말했다. "성인이라면 밖으로의 재난을 견딜 수 있겠지만 우리는 밖으로의 재난이 없으면 반드시 안으로 우환이 있을 것이요. 그러니 그것을 어찌 견디겠소" 내우외환은 이렇게 유래되었다. 활용의 예우리나라는 밖으로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안으로는 경제와 더불어 국민화합을 헤치는 내우외환의 어려움에 처해있다. 온 국민이 단결하여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