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이창영) 정·부회장 선거가 지난 15일에 실시되었다. 선거권자 추천과 담임 교사의 추천을 받아 두 팀이 정·부회장 후보로 등록하였고 일주일간에 걸친 열띤 선거 활동으로 자신들의 공약을 내세우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선거일인 지난 15일 5교시에 정·부회장 후보자들은 전교생들 앞에서 학생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개그와 춤으로 소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였고.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호응하며 공약 발표에 관심에 기울였다. 이번 선거는 작년에 이어 인터넷전자선거시스템을 활용한 전자 투표로 실시되었으며. 소견 발표회를 마친 후 교실에서 전교생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동시에 투표했다. 투표 결과는 컴퓨터를 통해 곧바로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부회장 후보 2번 팀(회장-김지은. 부회장-이아영. 양은정)이 2010학년도 함양여중 학생 회장단으로 선출되었다. 한편 정·부회장에 선출된 학생들은 “다섯 가지로 내세운 공약을 꼭 실천하여 밝고 건강한 함양여자중학교를 만들고. 학교를 위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회장단이 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창영 교장은 “학교 자치 활동의 일부인 학생회장 선거를 차세대방식으로 치러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최신 정보활용체험을 제공하고. 선거를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