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해 발생한 290ha의 백암산 산불피해지에 지역의 실정에 맞는 산벗나무를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경관림을 만들어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겸한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군은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15일 지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산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복구조림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전문기관 용역 결과에 따른 토질. 지형별 입지분석 내용 설명. 필지별 조림수종 식재 계획. 함양군의 경관림 조성계획. 조림지 사후관리 계획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재될 구획별 조림은 경제수조림 상수리용 기묘 생태조림 속성경제수조림 바이오조림 큰나무 공익조림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주요 수종은 잣나무. 낙엽송. 편백. 산벗. 느티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 12종이다.군은 이 수목 복원과 함께 산양산삼을 심어 임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