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 다니는 백설희 학생에게 끔찍한 사고가 닥친 것은 지난 여름이다. 삼촌 아기의 기저귀를 태우다 잘 타지 않자 기름을 붓는 순간. 순식간에 불이 번져 치마에 불이 붙고 심한 화상을 입게 됐다.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다녀야하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병원비가 큰 부담이 된다.배꼽 밑으로 심한 화상을 입게 돼 화상치료는 물론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여이치가 않다. 설희 아버지는 직장도 없고 지금은 연락이 닿지 않는데다 어머니는 집을 나간 상태라 삼촌과 베트남에서 시집온 숙모.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설희는 화상을 입어 아픈 몸에 힘들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력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을까 불안하다. 뿐만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삼촌은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해 술을 먹고 오는 날엔 설희와 동생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집을 나가라고 호통치기 일쑤다.보다 못한 할머니가 일주일 전에 설희와 동생을 데리고 근처 조그마한 집을 구해 나왔지만 살림살이가 변변치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설희의 아픈 사연을 접한 함양연꽃라이온스클럽(회장 서주희) 회원들은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연꽃라이이온스클럽 회원 모두가 동참해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설희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원했다. 계좌번호: 177959-56-007452(농협)백설희 전화번호: 019-532-8665  <이미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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