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박종환 군수후보가 지난 10일 한라나당 함양당사에서 천사령군수 입당 승인을 반발해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후보단일화 계속 추진 … 무소속 출마 ‘고민’ 박종환 전 함양경찰서장이 천사령 군수의 한나라당 입당 승인에 반발해 당을 탈당했다. 박 전 서장은 10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함양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철학과 이념이 맞지 않아 한나라당은 탈당하지만 6·2지방선거에서 함양군수로 출마할 여지는 남겼다. 박 전 서장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당원 동지와 더불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군수로 출마하고자 했지만 정치철학과 이념이 맞지 않는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 할 수 없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정들었던 한나라당을 떠나지만 구태와 비리를 청산하고. 깨끗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는 살기 좋은 함양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서장은 8일 한나라당 군수 출마예정자 후보들과 합의한 ‘후보 단일화’ 안에 대해서는 탈당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추진하며 추후 행보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일문일답>△ 탈당과 관련 여타 후보들과 교감을 가졌는지? - 탈당과 관련해서 사전에 아무런 교감도 없었으며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3명의 후보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후보단일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나는 비록 한나라당을 탈당하지만 후보단일화를 위해서는 여타 후보들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 탈당은 언제 어느 경로로 할 것인가? - 나는 한나라당 평당원이므로 오늘 중으로 함양사무소에 제출할 것이다.△ 무소속 또는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로의 출마 여부는? - 탈당 이후 추후 행보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 탈당 후 재입당 가능성은? -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