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지난 해 7.9%에서 올해는 4.3%로 평균 3.6% 감소해 전국 2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평균 46% 구제한 것으로 학력향상에 대한 교육감의 의지와 경남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권정호 교육감은 2009년 3월2일 기자회견을 통해 "매년 20%씩 기초미달 학생을 구제하여 5년 이내에 전국 상위권으로 학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학력 향상 5개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의 성적 향상도를 본다면 이러한 당초 계획을 약 2배 이상 크게 초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국 2위로 나타난 결과에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낙후 지역 학교에 ‘학력향상 중점학교’ ‘뒤쳐지는 학생이 없는 학교’ ‘희망 키움 학교’ 등의 운영을 통한 집중투자의 성과로 보여 진다. 또한 낙후지역의 집중투자로 시지역과 군지역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격차도 전년도에 비해 97% 줄어들었는데 이는 도내 학생들이 어느 지역이나 고른 학교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으로 지역별 학력격차 해소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표 1> 2009. 기초학력 향상도(단위 :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