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4일 백전면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병설유치원에서는 유치원 꼬마들의 입학식이 있었다. 새로 입학생 유치원생들은 총11명으로 이은숙 교사가 정성껏 준비한 사탕목걸이를 임정택 교장으로부터 직접 받고 동화책 한 권씩을 선물로 받았다.임정택 교장의 입학허가문 낭독 후 유치원 입학식의 전통 행사로 유치원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잘 돌봐 주세요’라는 의미의 막대사탕을 건네는 ‘사랑의 사탕전달식’이 있었다. 유치원교사는 작은 바구니에 5개씩 넣어준 사탕을 고사리 손으로 초등학교 선배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자 초등학생들은 활짝 웃으며 사탕을 받아들었다. 그 와중에도 유치원 신입생 강종현 군은 사탕을 몇 번 나눠주더니‘사탕이 이제 두 개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강요에도 남은 사탕을 주지 않으려고 버텨 주위의 웃음을 샀다.행사의 마지막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유치원 신입 꼬맹이들을 안아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치원생이었던 1학년 학생들은 부끄러우면서도 자랑스러운 듯 동생들을 꼭 안아 주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