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다목적실에서 1학년 신입생80명의 입학식이 있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은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과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자신이 1년 동안 공부하며 생활할 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직접 이름을 부르며 손수 만든 이름표를 가슴에 달아주시자 신입생들의 얼굴에는 금세 환한 미소가 번졌다.신입생들은 많은 선생님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다목적실을 가득 메운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지만 진지하게 입학식에 참여하여 함께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칭찬을 받았다.조길래 교장은 입학을 허가한 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으며 입학한 새내기들은 담임교사로부터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며 칭찬과 배려로 함께 하기를 맹세하는 선후배간의 언약식을 하며 입학식 행사를 마쳤다.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아이의 입학식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역사와 학교 시설. 교육여건 등 모든 면에서 명품학교인 함양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담임선생님들도 매우 젊고 열정적으로 보여서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게 되었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