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2년간 함양에서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하여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재선충은 한번 발생하면 주변의 많은 소나무를 괴롭히는 무서운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함양군에서는 이를 퇴치하기 위해 병이 발생한 나무는 적극적으로 소각 또는 칲으로 파쇄하고 소나무의 이동통로를 철저하게 통제함으로써 2008년 1월부터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회복 되었다.소나무는 최근 조경수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요가 대폭 증대됨에 따라 지역간 이동이 가장 많은 수종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병해충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불법 유통되는 소나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지난봄 극심한 가뭄으로 수많은 소나무를 비롯한 산지의 수목들이 고사한 적이 있다. 급변하는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고사되는 나무를 살리는 길은 숲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책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해 조경수재배 및 판매장. 수목굴취현장. 산지전용허가지. 도로공사현장 등 반출이 예상되는 곳을 집중하여 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병해충이 많은 산지는 위생간벌을 통한 숲가꾸기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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