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등학교(교장 유병주)가 서울대 간호학과 1명. 을지대 의대 2명. 고려대 2명. 성균관대 2명 등 총 24명을 서울권 대학에 합격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 김명진(간호학과)외 2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함양고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평범한 시골학교에서 올해 3학년 145명 중 4년제 132명. 전문대 12명. 1명은 취업하는 등 농촌의 명문고로 부상했다.함양고는 그동안 지역의 중학생들이 외지의 명문고 진학을 선호하자 지난 2002년 함양군장학회(이사장 천사령 군수)를 만들어 기숙사 건립. 시청각자재 및 원어민교사 지원. 일선교사와 사감 등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군장학회는 특히 관내 우수 중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을 방지하기 위해 연간 2억 원의 장학금 및 연1억 원 기숙사비 등을 지원. 서울대 합격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사들에게는 자율학습 담임교사수당. 사감수당. 특강수당. 영어·수학·사회·과학 강사수당. 논술특강수당. 인터넷수업비. 원어민 강사수당 등 약 6억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한편 지역사회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의 목적으로 장학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함양군장학회는 그동안 95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함양고 등 관내 학교에 76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19억 원이 적립돼 있다. 2010년도 함양고 신입생 160명을 지역별로 보면 함양군 관내 129명. 관외 31명(진주시 15명. 산청군 9. 거제시 2. 부산시 1. 김해시 1. 마산시 1. 진해시 1. 사천시 1)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대전지역 등 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함양고에 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인구늘리기에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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