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의 심화로 요즈음 같은 날씨에는 아침에 차량 유리에 서리가 끼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서리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표면에 접촉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쁜 출근길 운전자들에게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시야를 흐리게 하여 눈길이나 빙판길에 버금가는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실례로 최근 함양 관내에서도 운전자가 서리가 낀 유리창을 “이쯤이야”하는 소홀함으로 운행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야기했다. 다행히 마주 오던 상대 차량의 운전자가 이를 보고 방어운전을 하여 다행히 인적피해 없는 사고로 그쳤지만 정말 아찔한 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고였다. 유리창에 낀 서리는 전후방의 시야를 방해하는 것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이러한 서리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자동차 서리 방지용 제품을 구입하여 비치하다 유사시 활용하는 방법이다. 구입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차량 주차시 종이박스나 담요. 신문지 등으로 차량 전면유리를 덮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유리창에 낀 서리를 제거하고자 할 때는 따뜻한 물로 서리를 제거 한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말끔히 제거된다. 둘째 임시방편으로는 소지한 신용카드나 플라스틱조각. 딱딱한 고무 등으로 서리를 긁어내고 닦아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셋째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자동차 시동을 5분정도 미리 켜서 예열을 하는 것도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라 하겠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한결 추위가 느껴지는 요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열쇠는 바로 운전자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라고 생각되며 이것이 곧 자신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올바른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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