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식품이나 간편 식품이 늘어나면서 비만은 물론 각종 성인병이 아이들에게도 찾아들고 있어 다시 한번 식단 영양 밸런스를 다시 체크해 봐야 할 요즘 웰빙이 트렌드가 되면서 눈코입이 즐겁고 건강에도 좋은 5가지 색깔(적.황.백.녹.흑)의 음식을 골고루 갖춰 먹는 컬러 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 식단마다 맛도 좋고 빛깔도 고울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밥을 메뉴로 구성하여 제공하고 있는 위성초등학교(교장 조은환) 급식소에서는 지난 2월16일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색고구마밥 시식회를 열었다. 전교생 급식식단에 자색고구마를 잘게 썰어 넣은 밥을 제공하여 본 결과 저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하얀 쌀밥에 잡곡이 들어간 것을 먹는데 힘겨워하는데도 자색고구마밥을 꺼려하지 않고 잘 먹을 뿐만 아니라 여학생들은 색깔이 예뻐서 맛있어 보인다는 반응이었다. 저학년에 비해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식성인 고학년 학생들은 밤이나 콩. 현미 등이 섞인 밥도 영양이 많아서 좋지만 자색 고구마가 섞인 밥은 고구마가 부드러워 입속에서 잘 걸리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자색고구마는 함양군의 특화작물로서 단백질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황산화작용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 다량함유 하고 있고. 동맥경화. 암예방. 간질환 개선 등의 효능을 대학연구개발팀에서 입증하였고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다. 위성초등학교 급식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여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