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본색원(拔本塞源) : 폐단을 근본적으로 제거함(뺄拔. 근본本. 막을塞. 근원源) 탄생의 배경기원전 533년 춘추시대 때의 일이다. 주나라와 진나라가 손바닥만한 땅을 가지고 다투었다. 이 사이에 진나라가 병력을 동원해 주나라를 치자 경왕이 신하를 보내 점잖게 꾸짖었다."지금 우리와 그대는 임금과 백성의 관계로 이를 비유하자면 마치 의복과 모자. 나무의 뿌리와 물의 샘과 같다고 할 수 있소. 그럼에도 갓을 찢어버린다거나 관을 부수고 나무의 뿌리를 뽑아내며 샘물의 원천을 틀어막아 버린다면 이는 근본을 송두리째 허무는 행위로 비록 오랑캐라도 우리를 섬기겠소?"이 말을 들은 진의 한선자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땅을 되돌려 주어 양국의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본래는 발본색원이라면 '근본을 망치는 행위'였는데 지금은 폐단의 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생활활용의 예모든 사기꾼과 범죄는 국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발본색원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