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함양고 한창완과 유병주 교장함양고등학교(교장 유병주) 한창완(2년) 학생이 제20회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경시대회로 연 2회 전·후기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1일 창원반송중학교에서 경남 20개 시군에서 고등부 3.0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치러 선발된 상위15% 학생이 전국16개 시·도 지역별 예선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12월20일 부산진 여자중학교에서 본선 대회를 가져 한창완 학생이 장려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수학담당 교사는 "한창완 학생은 나는 괴로움을 잊기 위해서 수학을 하고. 나는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학을 한다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학생이다"며 "이 학생은 수학을 잘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수학을 좋아해서 잘하는 학생이다"고 말하고 "창완이는 서울대도 좋지만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한창완 학생은 "현대화 시대에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암호 보안 체계를 개발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한창완 학생은 지난 여름부터 함양고 수학동아리를 만들어 매주 2시간씩 2회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