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인사들의 군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3일 이철우(61)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장은 오전 10시 한나라당 함양사무실에서. 서춘수(60)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함양라이온스클럽에서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5일 박종환(56) 전 함양경찰서장도 오전 11시 한나라당 함양사무실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예비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철우“새로운 정치로 함양을 경남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이철우 전 국장은 "예전과 똑같은 낡은 인물로 예전과 똑같은 낡은 정치를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큰 도박"이라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생각과 지도력. 새로운 정치로 함양을 경남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성장시켜야 한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이 전 국장은 교육이 강한 도시. 문화가 어울리는 도시.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함양의 꿈과 희망. 경제를 살리려 돈도 들어오고. 관광객도 몰려오고. 기업도 유치되고. 귀농인도 몰려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함양의 '밀물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함양중학교. 성균관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남도청. 내무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실. 경상대 사무국장. 울산시 교육감 권한대행. 이명박 대통령후보 함양선거대책 본부장을 역임했다. 가족관계로 부인 김희덕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저서로는 행운목 지고 피고. 두말 말고 오소 등이 있다.  서춘수“전국 최고의 녹색웰빙도시 만들겠다”서춘수 전 국장은 "65년 12만 명을 넘었던 함양 인구가 작년 말 4만 명을 겨우 넘기고 있다. 이러다가 함양이 타 시·군에 흡수돼 없어지지 않을까 우려마저 들었다"며 "40년 행정 경험과 인맥. 그리고 집권여당의 힘을 총동원해 함양을 새롭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서 전 국장은 "함양의 지리적 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 선비문화와 역사 기반을 토대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발전.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겠다"며 "도 농수산국장의 경험과 인맥을 살려 함양의 농·특산물 명품을 개발하고. 전국 최고의 녹색웰빙도시 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서 전 국장은 함양초. 진주고. 경남대·원을 졸업하고 경남도 감사실. 경남도 의회사무처 특별전문의원. 미래산업과장. 관광진흥과장. 감사관. 밀양시 부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을 역임했다. 가족관계로 부인 정성자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박종환“세계최고의 ‘명품함양’ 건설하겠다”박종환 전 서장은 “변화를 갈망하는 함양군민에게 새 희망과 꿈을 주고. 살맛나는 세계최고 농업·관광·건강중심도시 ‘명품함양’을 건설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전 서장은 "간부로 경찰공무원 시작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수도권에 근무함은 물론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서 기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마다 보고배운 풍부한 견문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함양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부처의 재정예산업무 등 다양한 직분을 수행하면서 환경에 순응하며 주어진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언제나 변화와 개혁을 우선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전 서장은 7대 과제인 행복한 함양. 부자함양. 젊은 함양. 글로벌 함양. 푸른함양. 교육함양. 건강함양을 제시하며 깨끗하고 생산적인 군정운영으로 군민의 꽉 막힌 가슴을 확 뚫어 주민 한 분 한 분이 새로운 풍요로움에 살맛나는 함양을 만들겠다고 했다.박 전 서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속초경찰서장. 성남남부서장. 경찰청방범기획과장. 서울북부서장. 경찰청총무과장. 안양경찰서장. 함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가족관계로 부인 최현숙 여사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논문으로 경찰업무 특수성에 따른 보수 적정화 방안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한편 배종원 전 군의회 의장은 9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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