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 산불이 8건이 발생하는 등 잦은 산불방지를 위해 2월12일부터 15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특히 2월 상순은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년에도 산불발생에 취약할 것으로 보고 산불경계경보시근무반 편성 확대 근무. 산불발생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체계 구축. 산불감시 보고를 일일 3회에서 6회로 강화하고 산불감시원의 감시활동 강화하기로 했다.군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타격대(대장 강명구산림과장) 50명 외에도 산림과 직영 산불감시요원 38명. 읍면별 산불감시원은 안의면 13명을 비롯해 112명의 산불감시요원이 주요 입산 길목 등의 요소와 전망 위치에서 예방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함양군은 산림보호감시원. 유급 산불감시원 등 가용한 산불감시인력은 성묘객. 등산객 등의 예상치 않은 산불에 대비하여 공원묘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키로 했다. 마을방송. 차량방송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계도를 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강화 및 책임구역 담당제 이행. 산불 취약지역 입산자에 대한 계도·단속 강화. 입산자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하게 된다. 또한 세시풍속인 들풀놀이와 지불놀이는 제한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산불발생시 즉시 진화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헬기 지원요청 및 초동진화 등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되며 야간산불진화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