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의원 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면서 현직은 물론 출마를 결심했던 예정자들까지 혼선을 빚고 있다.현재 한나라 공천을 희망하는 도의원 후보는 5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찌감치 2명의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도의원 공천이 전략공천으로 내정되지 않겠는가 하는 정가의 의견이 분분하다.이는 함양선거의 최대 화두인 한나라당 군수 공천이 완전경선으로 갔을 때 도의원 후보는 함양의 특수성을 반영해 군수공천자와 런닝메이트로 하는 전략공천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특히 군수공천이 완전경선으로 확정될 때 군수 후보군 중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여기는 후보가 사전에 진로를 변경한다던가. 당 차원에서 차점자를 도의원 공천으로 유도하면서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정가는 벌써부터 가상구도를 통한 짝짓기. 유력후보 죽이기 등을 통해 여론을 들끓게 하고있다. 실제로 유력한 군수공천자가 도의원으로 진로를 변경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가 하면. 벌써부터 런닝메이트로 어느 후보와 어느 후보가 손을 잡았다 등 정치적 낭설에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한편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작 도의원을 겨냥하고 일치감치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군들은 물론 현 도의원들도 공천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어 현직을 포함한 유력 정치 지망생들의 자리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군의원 판세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정가의 분석이다. <우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