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를 사랑하는 미인들의 모임인 함양 배미모(회장 신귀자)가 제5회 교육감배 여교직원 동아리 배구대회 예선전에 참가해 거창. 사천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월22일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이경옥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관내 여러 교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를 위해 배미모 회원들은 함양 배구사랑회(회장 조현복)의 지원을 받아 약 2주간 집중훈련을 실시했으며 평소에도 주1회 코치의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성장해 올해는 첫 상대인 거창과는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서 만난 진주팀과도 접전을 벌인 끝에 1세트를 따내고 2. 3세트는 아깝게 내주는 선전을 펼쳤다. 비록 지역대표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괄목할만한 발전에 모두들 큰 박수를 보내주었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경옥 교육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준 배미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준우승이지만 정말 대단하고 잘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신귀자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교육감배 여교직원 동아리 배구대회는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함양. 산청. 거창. 진주. 사천 등 5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예선전을 펼치며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함양 배미모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 위성초등학교 체육관(용산관)에 모여 기량을 쌓고 친목도 다지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