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농협(조합장 이양우)과 경남도립 거창대학(총장 오원석)은 2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산학협력협정을 맺고.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이날 산학협정에는 거창대학 오원석 총장과 지곡농협 이양우 조합장. 정영호 선임이사. 강순현 전무. 여명자 경제팀장을 비롯해 대학 측에서 박장화 행정과장. 강낙안 교무지원과장. 김옥회 교무지원담당. 이미옥 주무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산학협정을 통해 △농업관련 연구 및 학술정보교류 △세미나 공동개최 및 농업교재 연구개발 △조합원과 여성농업인 위탁교육 △농촌지역의 문화 복지사업 협력 △합작사업 부문의 개발과 수행 등 상호협력으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농촌 환경보호.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소비촉진 참여 등 농촌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산학협정은 지역농협과 대학이 손을 잡고 농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식과 기술 등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농업교재의 연구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문화 복지 사업에도 공동적으로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양우 조합장은 협약식에서 "농업인들도 이제는 교육 없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영농현장에서 그동안 습득한 지식과 기술들을 교육과 접목한다면 조합원들이 최고의 농업전문인으로 지역사회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총장은 “우리대학의 평생교육센터와 국제협력원은 전문성과 탄탄한 교육내용이 뒷받침 된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로 수준을 자랑한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적 자원과 농협의 물적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곡농협 이양우 조합장은 취임식 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복분자 농가를 돕기 위해 함양군과 함께 서울경기대전 등 도시지역에서 판촉 행사에 나서는 등 농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