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수동면 향우회(회장 정상쾌)가 지난 1월15일 저녁 7시 압구정동에 있는 압구정 뷔페에서 2010년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향 수동에서 하경천 수동면장 임춘택 군의원. 성경천 핵심위원회 위원장 각 기관단체장. 장인상 본회 초대회장. 임채홍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원로 및 자문위원단과 수향회. 연화산악회. 경수회. 재경 수동면산악회 회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김용학 본회 총무의 사회로 박용재 본회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정상쾌 회장은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첫인사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바쁜 세상에 반갑게 웃으면서 고향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다. 어제 함양군 신년교례회에 참석하여 고향의 발전상을 들었는데. 무척 감명을 받았고 고향은 무척 잘사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곶감 한 가지 예를 들면. 금년에 350억원의 소득을 예상된다고 하는데 끼니조차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며. 그 험난한 시절에 보릿고개 이겨내며 자식들 공부시키고 전란의 폐허 속에서도 숨 가쁘게 달려와 이 나라를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었다”며 “아마도 그 시절의 추억이 있기에 고향을 더욱 그립게 하고 우리 모임에 의미를 더해 주는 듯 하다”고 했다. 또한 “여유가 있다면 고향에 가서 노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며 그 노년을 청춘으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며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다시 한 번 그 험한 시절의 패기로서 이루어 보고 싶다”며 "향우님들 청춘을 돌려다오 청춘아 내 청춘아라고 노래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기를 권한다"며 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맥아더 장군이 평소에 애송하던 시를 소개하고 경인년에는 지리산 호랑이가 되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기백과 기상으로 베풀고 웃으며 향우회의 발전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장인상 본회 초대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에 못다 한 소원들 경인년에는 좋은 일들 모두 다 거두어들이는 해가 되기 바라고 좋은 씨를 선택해서 기름진 밭에 뿌려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가 있으니 올 한해는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좋은 열매를 맺는 경인년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아무쪼록 수동인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재경 수동면 향우회가 향우회다운 향우회라는 말을 듣도록 노력해 주기 바라며. 수동인 이라는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자”라고 했다.   하경천 수동면장은 축사에서 “재경 수동면 향우회 신년교례회를 갖게 된 것을 면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오늘의 행사를 준비하느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상쾌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님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향우님들의 고향. 수동은 눈부실 정도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유리관 제조업체인 한국화이바가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에서 저상버스 생산라인이 준공되어 금년 2월이면 저상버스가 생산이 되고. 화산농공단지는 가동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등 함양경제가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농업기반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친환경농업을 실현하여 지난해 우리 수동에서는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자농가가 52농가를 육성하여 도시에 비해 남부럽지 않는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고 금년에는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도북. 상내백 지역에 밭 기반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농로포장 등을 통해 영농불편사항을 해소하고 4억6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공원을 조성하여 노인 그라운드골프장 및 축구동호인의 축구장 등 면민건강증진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도와 주신데 대하여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저희들은 결코 향우님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1등 수동면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축하 내빈들과 원로들이 축하케이크 컷팅이 있은 후 김종철 본회 고문의 본회 발전을 위한 건배제의가 있었다. 1부 공식 행사를 마치고 뷔페로 마련된 저녁만찬을 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향 이야기와 옛 추억들을 회상하며 향우들간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최상렬 서울지사장